Summer Composer - Booklet Design 2


   블로그 배경화면으로도 사용한 앨범 부클릿 이미지. 앨범 전체 아트워크에 일관된 장치를 넣어두고 싶었는데, 말하자면 '나눠진 두 세계' 였다. 예컨데, 수면 위, 수면 아래의 서로 다른 세계가 있고, 객체는 그 둘 중 수면 아래 세계에 속하면서 그와 동시에 수면 위 세계를 우두커니 바라본다. 두 세계는 인공적 피조물로 나눠져있으나 서로 붙어있으며 엄격하게 분리되지는 않아서 언제든 소통할 수 있다. 다만 소통하려거든 일정한 대가를 치뤄야한다, 거북이가 그렇고, 앞장의 도마뱀도 그렇고, 다음 장의 앵무새도 그렇고.

   이 디자인 컨셉트는 에드워드 호퍼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,  호퍼의 두 세계보다는 좀 더 소통가능성 있고, 호퍼의 인물군상들보다는 좀 덜 우울해 보인다는 점이 약간 다르다 흐흐.
 
   애초에 정사각형 레이아웃을 생각하고 디자인했는데, 막상 부클릿에 디자인 레이아웃을 올려놓고보니 가로로 긴 직사각형 레이아웃이 더 적합한 것 같아서, 이런 젠장 다시 디자인해야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꼼수 데칼코마니로 어물쩍 넘어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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